무념법이란모든 법을 보되모든 법에 집착하지 않으며,모든 곳에 두루 하되모든 곳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잡념이 없는 것,밥 먹을 땐 밥 먹을 뿐. 이 세상을 살아나가다 보면 당연히 싸울 일도 생깁니다.내가 내 성질을 못 이겨서 화내는 것은 '싸울 뿐'이 아닙니다.그것은 찌꺼기가 남습니다. 일단 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정심을 찾은 상태에서 언쟁을 해야 오히려 언쟁에서도 이길 수 있고 또 언쟁이 끝나고 나서도 찌꺼기가 안 남는 겁니다. 아이들을 야단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막 성질이 나서 야단을 치면 반드시 찌꺼기가 남습니다.아이에게도 충격을 주게 됩니다. 내 욕심, 성냄, 어리석음이 개입되지 않은, 본마음 참나 자리,분별심이 쉰 자리에서 하는 것이 바로 무념행입니다. 열심히 살되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