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침묵'에서 법정스님은,"글은 썼다가 지우고고쳐서 다시 쓰면 되지만말은 내 입을 통해서 세상에 나오면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에일순간, 단 한 번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말'의 반대말은 '침묵'이다.무(無)가 아니라 공(空)에 가깝다. 침묵으로써 또 다른 대화를 하는 것. '침묵'이란 또 다른 표현의 말이다. 굳이 모든 것을시시콜콜하게 말을 함으로써상대방에게 이해를 구하거나설득하려 하지 말라. 오히려 때로는단 한 마디의 말이 없는 것이상대방에게 더 좋은 것으로 다가설 수도 있다. '제발 내 이야기를 좀 들어봐줘.'이것이 말이 지닌 도구로서의 힘이라고 한다면, '나는 너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 어디 네 이야기를 나에게 해 줘'. 이것은 침묵이 가진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