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짊어지고 온 업이무엇인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지금 여기'라는 현실을 어떻게 살아감으로써 과거의 업을 뛰어넘고 현재를 아름답게 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물론 업이란 과거에 우리가 지은 행위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예를 들어 어느 정도의 부를 축적하고 살 것인지, 어느 정도의 학벌과 능력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얼마 정도의 행복을 누리다가 언제쯤 죽게 될 것인지 등 우리 삶의 대략적인 윤곽에 대해서는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정해진 업력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배우자, 학벌, 직업, 사망, 복력, 사고, 인연 등 삶의 전반에 대해 어느 정도 가지고 온다는 말이다.그렇다고 전생의 업을 그대로 받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