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지붕은 비가 오면 새듯이 닦지 않은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호화로운 임금의 수레도 부서지듯 우리 몸도 늙으면 허물어진다. 오로지 덕행을 쌓아 가는 일만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이른바 지혜로운 사람이란반드시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두려움도 없고 미움도 없으며 착함을 지키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자식이건 부모이건 연고자이건죽음을 만나 갈라지는 것을 구해줄 자는 그 누구도 없으리라. 이 세상 모든 것은헛된 것이니구태여 가지려 허덕이지 말며, 잃었다 하여 번민하지 말라.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마음은 주(主)가 되어 모든 일을 시킨다. 마음이 악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다. 괴로움은 그를 따라 마치 수레를 따르는 수레 바큇자국처럼 생겨난다.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