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몹시 가난한 바라문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자식을 얻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그 집의 몽구스가 새끼를 낳았다.바라문은 몽구스 새끼를 아들처럼 귀여워했고, 몽구스 새끼도 바라문을 무척 잘 따랐다. 얼마 후 바라문의 아내도 임신하여열 달이 차자 아들을 낳았다. 바라문은 무척 기뻐하며이 모든 것이 몽구스 새끼가가져다준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바라문은 집을 나서면서아내에게 말했다.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반드시아이를 데리고 다니시오.절대 집에 혼자 두지 마시오." 그런데 아내는 점심을 먹고아이를 안방에 둔 채 잠시 이웃집에 맷돌을 빌리러 갔다.그 사이 어디선가 커다란 독사가 나타나 아이를 물려고 했다. 그러자 근처에 있던 몽구스가 달려들어 독사를 일곱 토막 내버렸다.몽구스는 입 주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