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단풍처럼,
저녁노을빛처럼,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노년이라는 황혼이 찾아옵니다.
하나하나의 주름 속에는
수많은 웃음과 눈물이 스며들어
인생의 굴곡을 담아내고,
노년은 세월의 흔적과 함께
우리 각자의 무수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한 권의 책과도 같습니다.
해 저문 창가에서
저물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주름과 함께 흘러가버린 세월의 흔적을 되새겨보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도 합니다.
인생의 절정으로 달려가는 노년은 삶의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경험과 지혜가 쌓여
나이테처럼
나무가 계절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지듯,
노년도 그러하건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늙음이 더한층 다가올수록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사람이라서 그런 걸까요?
어차피 살아가야 하는 삶,
누구에게나 맞이할 수밖에 없는
노년,
그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하루 하루를 여유롭고 평온함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밤에 하늘을 쳐다보면,
내가 그 별 중의
하나에서 살고 있고,
그 별 중의 하나에서
웃고 있는 것 같을 거야...
밤에 별을 쳐다봐.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中
'우리는 별에서 와서 별로 돌아간다'라고 말합니다.
"하늘에 징조는
땅에서도 이루어지듯이.."
천인지(天人地)
하늘과 땅 사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요.
우리가 태어날 때
하늘에 떠 있던 별은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우리와 함께 합니다.
내가 웃으니
나의 별도 따라 웃습니다.
내가 화내면
나의 별도 따라 일그러집니다.
나의 웃음소리가 우주의
무한공간에 울려 퍼지면
내 별도 덩달아
반짝반짝 밝게 빛을 냅니다.
아마도 나의 별님은
나의 웃음을 먹고 사나 봅니다.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며 웃어보세요.
벗님들의 별도
웃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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