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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누구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순간에는 언제나 '쨍' 하는 무아의 순간을 경험한다고도 한다.
노벨상 수상자의 상당수가
연구 중이 아니라,
얕은 잠에 빠진 상태나 명상 중에 놀라운 영감을 얻었다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우리 내면에 자성불이라는 불성이 있다'라고 표현한다.
또 외부적으로는 '우주법계에는 무한한 지혜와 가능성이 늘 있는데, 나라는 존재는 안테나와도 같아서 그 무한한 자원과 지혜의 보고에 언제나 접속해서 받아쓸 수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떤 양자물리학자에 의하면, 이 우주의 모든 것들은 진동하는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파동이 골에서 마루로, 또 마루에서 골로 바뀌는 바로 그 순간의 지점에서는 모든 존재가 우주 전체에 편만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즉, 파동이 바뀌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온 우주 어디에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라는 존재는
한 생각 일으켜서
시간과 공간 그 어느 곳으로도 힘을 내보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화엄경에서도
한 생각 속에 무량한 시간이 있으며, 하나 속에 전체가 담겨 있다고 설한다.
우리는 시공을 초월해
우주 전체와 연결되어 있는 나를 넘어선 존재다.
내 스스로 나 자신을
이 육체 속에 갇힌 비좁은 존재로 제한하지만 않으면 된다.
나라는 존재를 활짝 열어 두고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도록 나를 허용해 보라.
- 〈눈부신 오늘〉법상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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