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나에게 악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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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하익 (冗緣何益)'

'쓸데없는 인연이 무슨 이익인가!'

 

이런 사람은 나에게 악연이다

/우학스님 생활 법문

 

악연이다 싶으면 더 이상 만나지 말고 인연을 끊는 게 상책이다.

만약 친인척 등 관계로 숙명적인 인연일 경우는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이 상책이다.

 

1.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

하는 말이나 짓이 영 마음에 들지 않고 얼굴 볼 때마다 꼴사납다는 생각이 들면 악연이다.

 

2. 자기 이익과 명예만을 쫓아다니는 배은망덕한 사람

은혜받은 것은 잊어 바리고 불나방처럼 탐진치 삼독의 불에 뛰어들어 인연의 관계를 어지럽히면 악연이다.

 

3. 온갖 것으로 시비를 걸고, 부딪히기만 하면 싸움을 걸어오는 사람

만나기만 하면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서로 언성을 높여 싸우는 관계라면 악연이다.

 

4. 같이 있으면 괜히 불안하고 불편한 느낌을 주는 사람

함께 같이 밥을 먹어도 한 잔의 차를 같이 마셔도 소화가 안될 만큼 서로의 기운이 통하지 않으면 악연이다.

 

5. 너무 잘난척하면서 자존감을 까뭉개는 사람

만나고 나면 기분 나쁘고 찝찝한 기분이 오래가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악연이다.

 

6. 만나기만 하면 몸이 아프거나 안 좋은 일에 연관되는 사람

세상의 모든 에너지는 서로서로 촘촘히 연결된 인드라망 자체이다. 그런데 그 사람과 접촉이 있을 때마다 사고가 나거나 문제가 일어나면 악연이다.

 

7. 공연히 시기 질투하는 사람

뒤에서 자기 흉을 보거나 험담하다 걸려서 서로 얼굴을 붉히는 관계는 악연이다.

 

8. 탁하고 부정적인 기를 전념시키는 사람

옆에서 깐죽 되면서 너무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면서 나 자신의 불성 가치를 훼손시키는 사람은 악연이다.

 

한마디로 나와 잘 맞으면

좋은 인연이고

마음이 잘 맞지 않으면 악연이다.

 

물론 악연도 나에게 "아하!" 하고 나에게 깨달음의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인연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늘미소 - 아름다운 인연

하늘미소 - 우리가 몰두하는 것이 집착인지, 집중인지

하늘미소 - 과거의 실수나 후회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망치지 말자

 

얼굴 한 번 보지 않은 우리들이지만.. 보이지 않는 인연으로 연결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