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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죽음을 이야기하다

마음 길 2024. 11. 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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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 심리적 상태는

죽음의 시간이 가까워졌을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사 삶의 거의 대부분에 걸쳐

공덕을 불러일으키는

마음가짐을 수행했다고 하더라도,

죽음의 시간이 가까워지면

하나의 강력한 불선(不善)의 경향이 우리들이 가진 선하지 못한 모든 경향들을 불러일으킨다. ​이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

 

​심지어 별것 아닌 ​소음에도 흥분과 분노가 급속도로 일어날 수 있다.

 

​반대로 평소에 많은 공덕을

쌓지 않은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죽음이 가까웠을 때

덕이 있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

업의 성향은 공덕을 향하여 작용할 것이며 좋은 환생이라는 결과를 맞아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의 시간이

가까울수록 더욱 신중해야 하고, ​​

가능한 한 마음속에 일으킬 수 있는 모든 덕스러운 마음가짐을 일으켜야 한다.

 

​죽음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은

​죽어가는 사람의 마음이 매우 섬세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죽어가는 이들의 곁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한다든가, ​

울음을 터뜨린다든가,​물건들을 손에 들고 세게 흔든다든가 해서 그들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그들을 위해 평화로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달라이 라마, 죽음을 이야기하다〉달라이 라마 지음/제프리 홉킨스 편저/ 이종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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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의 죽음에 대한 책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사자의 서》일 것이다.

​《사자의 서》가 중음도(中陰道)에서는 어떠한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말한 책이라면, ​《달라이 라마, 죽음을 이야기하다》는 죽음의 과정에 더욱 집중한 책이다.

 

​살아 있을 때 선업을 많이 쌓아 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께서도 말씀하시듯,

​'가장 좋은 죽음을 맞는 방법'이란 사실 '가장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삶은

​자비심으로부터 나오며,

​​이러한 자비심은 ​타인에 대한 연민과 사랑 그리고 '나' 와 '현상'의 공함을 깨닫는 데서 나온다.

 

​죽음의 순간은​

자신이 자신을 가장 극명하게 독대할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그 순간은 자신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왔고, 어떻게 행동해왔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이 순간을 위해서 일상생활을 통해 마음을 잘 길들일 필요가 있다.

​죽음의 순간은 ​삶의 단절이 아니라 연속이기 때문이다.

 

 

 

- ​〈달라이 라마, 죽음을 이야기하다〉달라이 라마 지음/제프리 홉킨스 편저/ 이종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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