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어디를 가든지 주인이 된다?

마음 길 2024. 9. 24. 21:59
728x90

728x90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 있는 곳이 온통 진리로다

隨處作主 수처작주

立處皆眞 입처개진

 

-임제 선사의 말씀

 

 

어디를 가든지 주인이 된다?

버스를 타면 버스의 주인이 되고

목욕탕에 가면 목욕탕의 주인이 되라는 가르침입니다.

 

만약 내가 목욕탕의 주인이라면

사용하는 사람도 없이 흘러나오는 수돗물을 그냥 두겠습니까?

당연히 잠글 것입니다.

 

또 버스의 주인이 되면

운전기사가 조금 불친절하더라도 '아, 우리 식구가 정말로 힘들어하는구나' 할 것입니다.

곧 항상 남을 위하는 생각을 갖게 될 뿐, 남이 나를 위해주기를 바라는 생각에 빠져들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주인이 되어 사는 삶인가?

 

우주 자연이 나의 주인이 되고

내가 우주 자연의 주인이 되는

불이(不二)의 삶이

수처작주의 삶입니다.

 

우리는 공기가 없으면

한 찰나도 살 수가 없습니다.

호흡을 통하여 우주 자연의 에너지인 공기를 넣어주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대우주의 물 · 땅 · 태양열에너지 · 공기라는 네 가지 원소를 빌려 지금의 몸을 이루고 있고, 그 큰 지수화풍이 우리를 먹여 살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입니까?

 

이 우주가 나요,

우주가 나를 살려주는 주인이며 고향 집입니다.

 

이렇듯 우주가 나의 집일진대,

가는 곳마다 내 집 아닌 데가 어디 있으며, 내가 주인 아닌 곳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나아가 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볼 때도 고마운 마음이 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나를 위해 맑은 공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어찌 고맙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실로 우주 자연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낼 줄 아는 사람은

 

우주 자연이 '나'의 주인이 되고,

내가 우주 자연의 주인이 되며

나무 한 그루, 돌 하나, 부모, 형제,

주위의 이웃사람 하나하나가

'나'를 위해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니,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지 않을 수 없고 어디를 가도 진리, 곧 도(道) 속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 혜국 스님《큰스님의 생활 법문》효림

 

 

'그냥 그~냥 사랑'

사랑이 있는 곳에 걱정이 생기고 사랑이 있는 곳에 두려움이 생긴다. 그러므로 사랑과 즐거움을 두지 않으...

blog.naver.com

 

하늘미소 -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유지하며 잘 사는 비법

규칙적인 운동: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근력 운동을 포함하세요. 운동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균형 잡힌 식사: 다양한 영

smilingax333.ulog.kr

 

하늘미소 - '이청득심', 귀 기울여 들으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청득심''귀 기울여 들으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

smilingax333.ulog.kr

 

하늘미소 - 지금 내가 하려는 것이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지

'좋은 일'과'좋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것은 단순한 도덕적 판단을 넘어서, 우리의 삶의 질과 관계의 깊이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들은 종종 복잡합니

smilingax333.ulog.kr

728x90